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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 리조트 추천 더 아남(the anam) vs 아미아나

오사카 가서도 하루의 거의 반나절은 숙소에 있었던 아들녀석을 위해 

나트랑 여행은 꼭 호캉스 재질로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알아보니 나트랑 시내에는 아주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호텔들이 주로 있었고

리조트는 나트랑시내와는 좀 거리가 멀고 깜란 공항하고는 가깝거나 오히려 더 먼 리조트 들도 있었다.

기억하기로 나트랑 시내 호텔은 대부분 1박에 5만원 선이면 묵을 수 있는 곳이 많았고 

리조트는 비수기 기준 1박에 2~30정도 들었던 것 같다.

깜란 공항으로 가는 대부분의 비행스케쥴이 저녁늦게 도착하기 때문에 보통 이날 1박을 위해 리조트를 가기에는 많이 아까워서 대부분 첫날에는 시내에서 1박을 한다. 그리고 시내에서 볼거 다 보고 난 후에 리조트를 이동한다.

나도 그렇게 이용했고 시내 숙소는 가격은 매우 훌륭하고 방도 아주 크고 좋았지만 청결하지 못해서 조금 아쉬웠다.

2023년 하반기 기준 나트랑 숙소를 여기저기 찾아본 결과 최종후보로 아남과 아미아나가 올라왔다.

3박5일 일정에서 숙소를 여러번 옮기고 싶지 않았으나 아남과 아미아나의 장단점이 극명히 갈려서 두 곳 다 가보고 싶었고

결국 아남에서 2박을 하고 아미아나는 수영장만 따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정보를 얻고 수영장만 따로 이용했다.

두 곳다 가본 결과 아남을 2박을 선택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우선 아미아나를 이용하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연결된 비치에서 스노쿨링을 할 수 있었다는 점이었는데 결과적으로 날씨탓에 물고기는하나도 보지 못했고 아마이나의 풀장은 모두 해수풀이어서 수영하는데 너무 짜고 눈도 따가웠다. 그리고 풀장바깥이 다 모래로 되어 있어서 이동 할때마다 발바닥에 묻은 모래를 씻어내느라 곤욕이었다. 

넓은 풀장을 원한다면 아남이 아쉬울 수 있겠지만 일단해수풀이 아니어서 좋았고 풀은 작아도 아미아나처럼가족단위의 사람이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수영을 했다. 그리고 규모 자체가 아남이 더 작고 아담해서 전체를 다 돌기에도 편했다.

비교해보니 아남은 주로 가족단위보다는 젊은커플들이 많이 오는 느낌이었.고 아미아나는가족단위로 많이 오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아남에서는 진짜 투숙객ㄱ의 99프로가 한국인이었는데 아미아나에서는 외국인 가족들도 좀 보였다.

시내에 머물때는 크게 리액션 없던 아들도 리조트 와서는 너무 좋다고 여러번 말했다.

리조트는 기본적으로 음식도 마사지도 거의 한국만큼 가격이 비싸 베트남에 온 메리트는 없었지만 숙소가 20만원대로 저렴했고 아이와 함께 오기에는 좀 가격이 나가더라도 편하게 있는것을 선택한 걸 잘한 것 같다.

아남에서의 추억은 모두다 너무 좋았지만 특히 바닷가를 앞에두고 야외에서 했던 썬셋 요가가 너무 좋았다.

마사지 한시간 받은 것보다 더 시원하고 힐링됐다. 아침 일찍 해변가를 걷는 것도 좋았고 푸르른 잔디를 보며 그 공간 안에 있는 것만으로도 다른 세상에 있는 기분이었다. 글을 쓰고 있으니 다시 떠나고 싶다.

방 인테리어도 내스타일이었다.

 

웰컴과일. 먹지는 않았음.
나트랑 스벅에서 산 인형과 함께
여행갈때마다잘 써먹는 ㅎ
여유롭게 수영
밤늦게까지 수영. 썬베드도 넉넉
디 아남 버거. 맛있음.
리셉션에서 볼 수 있는 뷰
아미아나 비치
아미아나 풀장
아남에서 받은 마사지
아미아나 어덜트풀과 넓은 잔디밭
바다를 보며 선셋 요가
아남 조식 장소